메리츠증권 슈퍼365 이벤트: 모든 수수료 0원의 파격적인 혜택
메리츠증권이 국내 및 해외 주식 투자자들을 겨냥해 파격적인 이벤트를 선보였다. ‘슈퍼365 계좌’를 개설하면 2026년 말까지 모든 매매 수수료와 유관기관 수수료가 0원으로 면제된다. 심지어 해외주식 거래 시 발생하는 달러 환전 수수료 역시 전액 면제되며, 달러 예수금에는 별도의 매매 없이 자동으로 3.65%의 이자를 지급한다. 이러한 혜택은 기존 증권사의 혜택과 비교할 때 독보적인 수준이다.
키움증권과의 비교
키움증권은 신규 고객 또는 3개월간 미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 무료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고, 이후에는 0.07%의 매매 수수료를 적용한다. 협의수수료를 통해 일부 투자자는 더 낮은 수수료(0.044%)를 적용받을 수도 있지만, 메리츠증권의 0% 수수료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유관기관 수수료(매도 시 0.00278%)도 면제하며, 달러 예수금에 대해 자동으로 높은 이율을 적용하는 점에서 큰 강점을 보인다.
국내주식에서도 메리츠증권은 0% 매매 수수료(2026년 말까지)를 제공하며, 키움증권의 기본 수수료 0.015%보다 유리하다. 다만, 국내주식 증권거래세는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이벤트의 주요 혜택
메리츠증권의 이벤트는 비용 측면에서 현재 시장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러한 이벤트는 투자자들이 매매를 더욱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강력한 전략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 이벤트 홈페이지 링크>
그러나 고민할 점
이벤트 혜택이 매력적이지만, 증권사를 옮기기 전에는 몇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양도소득세 신고의 복잡성
미국 주식 투자자는 연간 250만 원 이상의 수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증권사를 두 곳 이상 이용하면 거래 내역을 서로 전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모든 주식을 한 증권사로 통합 이전하는 것이 낫다.
평균단가 조정
증권사를 옮기면 주식의 평균단가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매도 시 양도소득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평균단가가 낮아지면 과세 소득이 증가할 수 있는데, 이에 따른 세금 부담을 미리 계산해 볼 필요가 있다.
이전 절차의 비효율성
메리츠증권으로 계좌를 이전하려는 사람이 많아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는 피드백이 있다. 계좌 이전 과정이 매끄럽지 않다면 투자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거래 빈도가 낮은 투자자
매매가 잦지 않은 투자자의 경우, 수수료 절감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년에 120달러의 수수료를 지출하는 투자자라면,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함과 비용(종목당 2,000원의 이전 수수료 등)이 오히려 더 클 수 있다.
계좌 개설 제한
슈퍼365 계좌 개설 후에는 20일간 다른 증권사의 신규 계좌 개설이 제한된다. 이를 고려해 다른 금융계좌 개설 계획이 있는 경우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결론
이번 메리츠증권의 슈퍼365 이벤트는 국내외 주식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잦은 매매로 수수료 부담이 큰 투자자라면 이전을 고려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 다만, 양도소득세 신고, 평균단가 조정, 이전 절차의 번거로움 등을 미리 점검한 후, 자신의 투자 스타일과 혜택을 비교해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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