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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토탈리턴) ETF: 배당금 재투자의 장점과 고려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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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상장된 ETF 중에는 종목명 뒤에 ‘TR’이 붙은 ETF가 있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 ETF 중에서는 TIGER 200TR, SOL 200TR, KOSEF 200TR 등이 있고, 나스닥100이나 S&P500 ETF 중에서도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 등이 있다. 이들 TR ETF는 일반 ETF와는 다른 방식으로 수익을 추구한다. TR ETF란? TR(총수익, Total Return) ETF는 지수의 가격 변동뿐만 아니라, 지수에 포함된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금까지 재투자한 수익률을 반영하는 ETF다. 다시 말해, 배당금이 발생하면 이를 ETF 내에서 재투자하여 자산 가치에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총 수익률을 계산한다. TR ETF의 주요 특징 배당금 재투자: 배당금을 분배하지 않고 ETF 내에서 재투자하여 자산 가치에 포함시킨다. 높은 수익률: 배당금을 재투자함으로써 단순한 가격 지수 추종 ETF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복리 효과: 배당금 재투자로 인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일반 ETF는 지수의 가격 변동만을 추종하며 배당금은 별도로 지급되거나 분배되지 않을 수 있다. 반면, TR ETF는 지수의 가격 변동과 배당금 재투자까지 포함하여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과세이연의 장점 TR ETF는 과세이연의 장점을 제공한다. 과세이연이란 세금을 즉시 납부하지 않고 나중으로 미루는 것을 말한다. TR ETF는 배당금이 ETF 내에서 자동으로 재투자되기 때문에 배당금에 대해 즉시 과세되지 않는다. 즉시 과세 방지: 일반적인 주식이나 ETF는 배당금을 받을 때마다 배당소득세를 납부해야 하지만, TR ETF는 배당금이 재투자되어 즉시 과세되지 않는다. 복리 효과 극대화: 세금 납부가 지연되면서 재투자된 배당금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복리 효과가 극대화된다. 세금 납부 시점 연기: 세금 납부를 나중으로 미룸으로써 자금을 더 오랜 기간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장기 투자에 유리...